1학년 1반

  3월 14일은 우리 아이들이 장기자랑을 했답니다. 활기찬 학교생활과 멋진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서였지요.

  제일 먼저 나온 서현이는 발차기와 주먹지르기를 선보였어요. 수줍은 표정으로 나오더니만 금새 씩씩한 모습으로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재인이와 미소는 둘이 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유치원 때 배운 '잘잘잘'이란 노래였는데 둘이 손을 꼭 잡고 끝까지 가사를 기억하며 함께 부르는 모습이 무척 예뻤답니다.  

  서윤이는 뜻밖에도 훌라후프를 했습니다. 오른손에 깁스를 하여 불편한 상태인데도 균형을 잡아가며 멈추지 않고 후프를 돌리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주말 동안 많이 아팠다고 하는데 학교에 오면 금새 힘이 나는 서윤이의 장기가랑 덕분에 모두 깜짝놀라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