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유서현, 이미소, 임재인, 장서윤

     ☺ 웃음 먹고 자라는 신나는 우리들

     ☺ 사랑 나누며 자라는 즐거운 우리들

     ☺ 을 키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우리들 ☺

멋진 나, 소중한 너, 함께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김인옥
  • 학생수 : 남 1명 / 여 3명

시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의 마음^^

이름 김인옥 등록일 16.07.22 조회수 85




  지난 6월 28일 바람이 하는 일에 대해 배우고 있던 중이었어요. 아이들은 바람이 하는 일을 배우고 나서 시를 쓰자고 했지요. 주제는 바로 '바람이 하는 일'에 대해서요.

  아이들은 또 서로 모여 바람이 하는 일을 더 찾아보며 와글와글거렸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아이들을 관찰하다가 내용을 들으니 아이들이 생각한 내용이 참으로 기발하고 아름다운 것들이었습니다.


  '열기구를 움직이는 바람'

  '꽃잎이 사르르 떨어지게 하는 바람'

  '머리를 말려주는 바람'

  '풍선을 불어주는 바람'

  '휘--휘--엄마 휘파람 소리를 내게 하는 바람'

  '어린 새들의 첫 날개짓을 도와주려고 아주 많이 펄럭이는 바람'


  장난꾸러기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 바람이 하는 일은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것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실에 가서 서툰 손가락으로 자기의 시를 '홈페이지-어린이문학' 게시판에 적었답니다.

  아이들이 다 집에 가고 난 뒤, 홈페이지에 들어가 아이들이 쓴 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시로 잘 표현해 놓아도 우리 아이들이 쏟아내었던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이 다 담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시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 더 아름다운 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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