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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못끼워 자동 렌즈삽입기 만든 대학생 이재경씨
작성자 주재석 등록일 19.06.24 조회수 336

 

혼자 렌즈를 착용하는 게 어려워 렌즈 착용을 돕는 제품을 직접 개발한 이재경씨. 오른쪽 눈 시력이 0.2,  왼쪽이 0.1인 이재경(24·강원대 자원에너지 시스템공학과 4년)씨는 2년 전부터 렌즈를 시력 보정과 운동 시 안전을 위해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바쁜 오전 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서툴러 무리하게 착용하다 보니 각막염과 결막염 등 각종 안구질환에 시달려야 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변 친구들도 렌즈를 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고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재경씨 등 친구들은 렌즈 착용을 도와주는 ‘렌즈웨어’를 만들기 위해 창업 동아리를 결성, 지난해 2월부터 3D 프린트를 활용해 제품 모형을 만들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눈 주변을 덮을 수 있는 크기의 덮게 안쪽에 렌즈를 올려놓은 뒤 바깥쪽으로 연결된 버튼을 눌러 렌즈를 착용하는 방식이다.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전문업체에 제품 제작을 의료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지난해 8월엔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돕는 렌즈 착용 기구’라는 명칭으로 특허 출원도 한 상태다. 또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 각종 안전성 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재경씨는 “이 제품은 눈 주변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각종 실험을 통해 완성된 제품을 만든 뒤 내년 졸업과 동시에 창업할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중앙일보] “생활속 불편 개선하려 창업”…아이디어로 무장한 시민 발명가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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