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커피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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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19.08.10 | 조회수 | 71 |
상가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 한 토론토 다운타운의 알짜 커피점. 스파다이나 애비뉴에 위치한 커피점 ‘더 커피 랩(The Coffee Lab)’의 면적은 공중전화 부스와 비슷한 18평방피트(약 0.5평)이다. 매장 외벽을 통유리로 제작해 보행자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비는 커피머신과 소형냉장고만 넣어 여유공간을 확보했다. 업주의 비용 지출이 적어 고객은 양질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아메리카노(3달러)와 카푸치노(3.5달러), 라테(3.75달러) 가격이 일반 커피숍보다 현저하게 낮다. 가격과 반대로 고객서비스는 대리석 받침대를 제공하는 등 극진하다. 손님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커피랩은 벌써 토론토 3대 커피숍으로 선정됐다. 캐나다 전체에선 20위 안에 들었다. 일본 유명 커피사이트가 뽑은 커피숍으로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업은 쉽지 않았다. 다운타운에서 커피를 팔아 월세를 내고 높은 수익을 낼 만한 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것이다. 건물주는 이 작은 공간을 따로 임대할 계획이 없었지만 커피점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조슈아 캠포씨의 끈질긴 설득에 임대를 허락했다. 업주 캠포씨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커피점' 기록을 위해 기네스북에 등재를 요청했다. 조슈아 캠포씨는 “장사가 잘되더라도 가게를 넓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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