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레이저 와이퍼'라는 기발한 특허를 출원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와이퍼라고는 하지만 빗물을 제거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차량용 고무 와이퍼를 대신하려면 고출력 레이저 빔을 방사해 빗물을 순간적으로 증발시켜야 하는데 ...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출력과 전력,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이 기술을 자동차 유리 외 태양광 패널 청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야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오염으로 인해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사이버트럭에 옵션으로 적용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자동차가 발명된지 100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던 와이퍼 시스템에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