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학자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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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2.03.21 | 조회수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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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도로부터 화학 교수가 된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Friedrich August Kekule, 1829-96)는 또한 백일몽에 열중한 사람이기도 했다. 케쿨레는 1829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대학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했으나 곧 화학으로 바꾸었다. 훨씬 뒤에 이르러 그는 원자가 어떤 모양으로 연결되어 분자를 만드는가 하는 문제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젊었을 때 건축에 흥미를 느꼈던 것이 그에게 분자의 구조를 연구할 마음을 일으키게 했는지도 모른다.
케쿨레와 화학결합
19세기의 중엽에 이르러 화학자들은 각 원소에 그것이 결합하는 힘을 나타내는 수, 즉 원자가(原子價)를 할당하였다. 이를테면 수소에는 결합력의 1단위를 주고, 산소에는 2단위, 질소에는 3단위, 탄소에는 4단위를 부여했다. 케쿨레는 이런 연구의 선두에 섰던 한 사람으로서 원자를 표시하는데 다음에 나타낸 것과 같은 작은 그림을 사용하였다. (이것들은 케쿨레의 소시지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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