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받침돌과 인 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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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3.02.13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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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노와 인광석
1850년대에 이르러 인을 함유한 비료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뼈 이외에 인의 원료가 될 수 있는 것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러한 원료의 하나로 구아노(guano)가 있다. 이것은 1840년경부터 유럽으로 들어와서 농부들 사이에 많이 이용되었다. 구아노는 펠리컨, 펭귄, 갈매기 등 해조(海鳥)의 똥이나 이들의 시체, 해마(sivuch) 등의 바다짐승의 시체가 바탕이 되어 생긴다. 열대지방의 뜨거운 햇살을 받아 이 물질들은 모두 바싹 말라서 수백년 간이나 아무런 변화를 받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구아노의 광상(鑛床)은 페루, 북아메리카의 일부, 서인도제도, 태평양의 일부 섬에 풍부하게 있었다. 잉카(Inca) 민족은 에스파냐사람에게 정복되기 훨씬 전부터 구아노를 농업에 이용하였다. 구아노는 매우 귀중한 것으로 생각되어 번식기에 광상 부근에서 해조를 죽이는 것이 발견되면 그가 누구든 간에 관계없이 사형에 처할 정도였다. (《기록과 의문》, 1856). 장소에 따라서는 구아노가 수천 년이 지나는 사이에 그 밑에 있는 암석과 융합되고 서로 다져진다. 이것을 보통 인광석이라고 한다. 로즈가 출원한 특허에는 많은 종류에 걸쳐 인광석의 어느 것으로부터도 비료를 제조할 방법이 들어 있다. 이미 그는 분화석(糞化石)으로부터 비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수요에 미치지 못하게 되자 다른 인광석을 급히 찾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중에는 산호초(珊瑚礁)에 생기는 특별한 인광석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종류의 광석은 1856년경에 처음으로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다음 이야기는 산호초에서 만들어지는 인광석 특히 남태평양에 있는 오션(Ocean)섬, 나우루(Nauru)섬이라는 두 개의 작은 산호초에서 얻어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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