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생명력의 쇠퇴를 막기 위한 일. 생명역동농법이란 농업의 퇴행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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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쇠퇴를 막기 위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기본 생각은 농지를 우주의 힘과 새롭게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우주의 힘이 땅에 새로운 기운을 주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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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살아 있는 땅을 가꾸는 일입니다. ‘거름을 주는 것은 땅을 살아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 문장이 농법 강의에서 강조한 기본 골자입니다. 이것은 땅이 식물에게 영양만을 공급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일반적인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땅을 살아 있게 하기 위해서는 땅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소똥이 생명역동농법 증폭제로 만들어진다면, 땅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땅을 살리면 땅은 식물을 돕고, 식물은 자신의 영양소를 스스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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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농업학을 전공, 자연 보호와 농업 생태학을 전문으로 일했으며, 1994년 독일 중부 지역 NRW의 데메터를 이끌었다. 1997년부터 다름슈타트에서 생명역동농법을 위한 연구팀 대표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는 괴테아눔의 농업 분과를 이끌었다.
독일 비튼-안넨 발도르프 사범 대학에서 8년 담임 과정, 치료 교육, 오이리트미를 전공하고 독일 알라누스 대학에서 치유 오이리트미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자유 발도르프학교에서 담임 교사와 치유오이리트미 교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