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권의 생명역동농법 증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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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3.08.01 | 조회수 | 11 |
김준권의 생명역동농법 증폭제목차들어가는 글 생명역동농업과 증폭제 증폭제란 무엇인가 살포용 증폭제 소똥 증폭제 수정 증폭제 쥐오줌풀 증폭제 쇠뜨기 증폭제 역동화 퇴비용 증폭제 톱풀 증폭제 캐모마일 증폭제 쐐기풀 증폭제 참나무껍질 증폭제 민들레 증폭제 퇴비와 퇴비용 증폭제 보관 종합증폭제 증폭제 만들기 파종 달력과 양봉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추천의 글 부록 - 증폭제 식물 달인 액 책소개김준권의 생명역동농법 증폭제 50여년 유기 농업을 지켜 온 농부 김준권이 제시하는 건강한 농업의 미래 [생명역동농법].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데메터’ 농산물은 바로 [생명역동농법]으로 기른 것인데, 작물의 특성이 두드러지고 맛이 뛰어나며 활력을 풍부히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기 농산물과 구별되고 있다. [생명역동농법]의 핵심은 ‘증폭제’의 실천이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증폭제를 만들고 농사에 적용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만드는 과정과 농장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엮어 생소한 증폭제 만들기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후 변화와 각종 사회 문제로 걱정이 많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줄 책. 책 속으로들어가는 글_ 나는 농업이야말로 사람이 갖는 수많은 직업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풀무원 농장에서 함께 먹고 자며 꼬박 4일간 고다니 준이치 선생의 강연을 들은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두 번째 강연회가 끝난 마지막 날 밤에 다같이 유기 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약과 화학 비료로 농사를 짓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는 엄청난 모험이었다. 게다가 유기 농법으로 짓는 농사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었다. 그러나 농민들이 농약에 중독되고, 농약과 화학 비료로 생명력이 저하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가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다면 바른길이 아닌 것이다... 1995년 생명역동 증폭제를 열심히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처음에는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채로 증폭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곳 〈평화나무농장〉 부지를 구입하였을 당시 이 땅은 매우 척박했다. 이전 주인이 오랫동안 화학 비료로 복숭아를 길렀던 땅이다. 내가 처음 보았을 때 복숭아나무는 캐내서 없었지만 키가 큰 쑥이 밭을 온통 뒤덮고 있었다. 처음에는 비료 요구량이 많은 잎채소류가 제대로 재배되지 않았다. 씨를 뿌리면 발아는 하였으나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마늘을 비롯한 뿌리 식물들도 심었는데 마늘은 크기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였고 알타리 무나 당근 등은 너무 딱딱하여 먹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해마다 꾸준히 유기물의 투입량을 늘려가자 점차적으로 토양이 좋아졌고, 소똥 증폭제를 비롯한 여러 증폭제를 사용하자 땅이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작물이 자라는 상태로 미루어 보아 땅이 활력을 회복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 해가 지난 지금은 어떤 작물을 심어도 잘 자라는 기름진 땅이 되었다....나는 이 책에서 생명역동농법의 핵심인 증폭제의 제조와 사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생명역동농법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길잡이로서 좋은 안내서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세계 최고의 농산물을 만들고자 하는 장인 정신을 가진 누군가가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생명역동농법을 따른다면 그 꿈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증폭제란 무엇인가?_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넓은 우주에서 오는 영향은 아예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실제 생활을 이해하려 하고 또 방향을 정합니다.” 작은 작물 하나가 자라는 데도 우주 전체가 작용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생명역동농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바탕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증폭제 역시 이런 인식이 토대가 될 때 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다. 퇴비와 퇴비용 증폭제 보관...퇴비 없는 유기 농업은 생각할 수 없다. 유기 농업은 토양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가능한 생산 방식인데 퇴비 없이는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기 농업이라고 하면 보통 농약과 제초제,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작물을 기르는 농법이라고만 생각하지만 그것은 법이 정한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다. 유기 농업에 있어 퇴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세계 유기농 대회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유기 농업을 낮게 평가하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나는 그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퇴비를 마련하여 사용하는 유기 농가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종합 증폭제_ 몇 년 후 일본에서 농업과 관련한 NGO 활동가가 우리 농장을 방문했을 때 종합 증폭제가 방사능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 활동가가 가지고 온 방사능 측정기로 내가 만들어 놓은 종합 증폭제 상자 안에서 방사능 수치를 조사하였더니 수치가 0으로 나오고 상자 바깥에서 조사하였더니 기억에 없으나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능 수치만큼 숫자로 표시가 되었다. 종합 증폭제의 효력을 더욱 신뢰하게 된 계기였다. 그 후로 종합 증폭제를 더욱더 즐겨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2022년 봄에는 가뭄이 유난히 심하여 보리와 귀리 수확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히려 예년보다 수확량이 늘었다. 작년 가을에 종합 증폭제를 뿌려 준 것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파종 달력과 양봉_ 파종 달력에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언제 어떻게 농사를 지으면 작물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옛날에는 우주 현상 중에서도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태양에 의한 계절의 변화는 물론 달과 행성과 식물들 사이의 관계도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예를 들어 식물의 광합성의 원천을 태양에서만 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지구가 태양계 전체와 함께 생겨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의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태양계 전체의 혜택’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 나아가 태양계 전체가 우주의 총체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사고가 파종 달력의 이론과 실천의 기본이 된다.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_ 생명역동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폭제를 만들어 농사에 사용해야 한다. 연구회 모임을 만든 그해 가을부터 우리 농장에 모여서 증폭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봄, 가을로 1년에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갖게 되었다. 가을에 모여 증폭제를 만들어 땅에 묻었고 봄에 그 증폭제를 캐서 필요한 대로 나눠 가져갔다. 증폭제를 공부하고 만들기 위해 모이는 자리지만 늘 잔치 자리처럼 활기와 반가움이 넘친다. 회원들 대부분이 서로 만나 얼굴을 보고, 농사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것도 배워 가니 많은 힘을 얻는다고 한다. 정기 모임 역시 휴경일은 피한다. ---본문 중에서 1948년 전남 고흥 출생. 18세에 ‘농군 나눔 공동체’의 선구자 원경선(후에 장인 어른이 됨)이 세운 부천 [풀무원 농장]에 연수생으로 들어가 농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 농업 단체인 [정농회]가 결성되었을 때 가장 젊은 창립 회원이 되었다. 1992년에 일본에서 온 프랑스 농부 필로 드니의 소개로 생명역동농법을 알게 되었다. 2005년 4월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를 창립하였으며 그때부터 현재까지 연구회 회장을 맡아 정기 모임을 매해 봄, 가을에 평화나무농장에서 열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정농회] 회장 역임. 2016년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부터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포천에서 부인 원혜덕과 생명역동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평화나무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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