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허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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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3.12.14 | 조회수 | 4 |
사이언스 허스토리여성과학자 대백과 사전애나 리저, 레일라 맥닐 저/구정은, 이지선 역 | 학고재 | 2022년 12월 05일 목차서문 - 과학사 속에 숨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다 1부 고대에서 중세까지 1장 의사, 산파 그리고 “할머니들” 2장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것 2부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대 3장 여성들, 과학으로 가는 길을 열다 4장 아내와 누이 들, 과학자의 파트너가 되다 5장 과학혁명 시기의 여성과 인체 과학 6장 대항해 시대의 제국과 착취 3부 장기 19세기 7장 과학에 관해 쓰고 알리다 8장 식물학, 여성의 과학이 되다 9장 가정에서 병원으로 10장 가정의와 여성 의사 4부 20세기, 제2차 세계대전 이전 11장 “세계를 움직이는 강력한 지렛대!” 12장 집 안이 바로 실험실 13장 출산의 자유와 우생학 운동 14장 원주민의 역사를 되살린 여성 고고학자들과 인류학자들 15장 되돌릴 수 없는 것 5부 20세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6장 미국으로 간 난민 여성 과학자들 17장 자연을 돌보는 사람들, 행동을 시작하다 18장 과학의 딜레마 19장 우주비행사를 넘어 20장 여성을 재구성하다 21장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 후기 - 영감을 주는 또 다른 여성들 주 감사의 말 | 사진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소개어느 유적의 작은 그림에서, 개인 서재의 한 모퉁이에서 역사가, 제도가, 남성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고 풍성하게 되살려내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여성은 과학이 발전하는 데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 여성 과학자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들의 이야기는커녕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알 수 없다. 왜일까? 오랜 세월 과학계의 편협한 속성과 남성 중심의 편견이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외면하고, 왜곡하고, 억압하고, 감추었기 때문이다. 『사이언스 허스토리』는 어느 유적의 작은 그림에서, 개인 서재의 한 모퉁이에서 역사가, 제도가, 남성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고 풍성하게 되살려낸다. 책 속으로여성을 찾아볼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왜 그 영역에서는 여성을 찾아볼 수 없는지, 그 자리에 있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는지를 물어야 한다. 이렇게 질문의 틀을 바꾸면 그저 기록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넘어 역사 기록의 빈틈에서 여성들이 활동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 --- p.16 계몽주의 시대의 유럽은 여성에게는 모순적인 곳이었다. 여성도 과학교육을 받으라고 권장하면서도, 여성들이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것은 거부했다. 르포트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여성들이 자기 업적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았다. 단지 남성 동료의 작업 뒤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조수’ 정도로 치부됐다 --- p.51 사랑스러운 아내가 유명 과학자인 남편을 헌신적으로 돕는다는 식의 낭만적인 이야기는 몇 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계속돼왔다. 이런 동반자 관계에서 여성은 제아무리 능력 있고 지적이어도 유능한 조수 정도로, 남성을 보조하는 사회의 부차적인 존재로 폄하되기 마련이었다. --- p.71 인쇄기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독자들의 수요가 늘자 출판사들은 어쩔 수 없이 여성 작가들에게 눈을 돌렸고, 여성들은 새롭게 열린 기회를 붙잡았다. --- p.100 여성 계산원의 노동은 천문학 분야에서 초창기의 ‘빅 사이언스’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천체망원경을 돌린 기어는 그들의 노동이었다.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계산원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변광성은 천문학계의 흥미를 별로 끌지 못했는데, 건판 사진술이 쓰이고 여성 계산원들의 노동이 투입되면서 학문의 변화가 일어났다. 1959년까지 여성 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1만 4,708개의 변광성 중 75퍼센트 이상을 발견했다. --- p.169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하는 물리적 공간도 여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바뀌어야 했다. 존슨우주센터의 체육관에는 여성 탈의실이 없었고 우주 비행사에게 제공되는 운동복 목록에는 스포츠 브라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 p.282 이 시기에 심리학 분야에 진입한 여성들은 직업상 차별뿐만 아니라, 이 차별을 떠받치기 위해 많은 남성 심리학자들이 써먹은, 여성의 본성이 열등하다는 이론과도 싸워야 했다. 남성만이 지적인 사고와 이성을 갖고 있으며, 여성은 순전히 감정에 지배된다는 이론이 많았다. 이 이론들은 남성은 지적 위대함과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데 비해, 여성은 아이를 기르고 아내의 의무를 다하며 집안일에 완벽하게 적합함을 설명했다. --- p.292 여성이 과학적 성취를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폐기하고, 미래를 위해 포용적이고 더 좋은 제도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여성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한 힘의 실체를 규명해야 과학의 역사를 풍부하고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 p.313 애나 리저는 미국의 과학과 기술 역사가이다.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과학사, 기술사, 의학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잡지 『레이디 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편집장이다. The Atlantic, Real Life, StarTrek.com, Technology’s Stories 등 여러 곳에 글을 썼다. 레일라 맥닐은 미국의 작가이자 에디터, 과학 역사가이다. 오클라호마 대학의 과학사 연구원이며, 『레이디 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편집장이다. Smithsonian.com과 BBC Future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The Atlantic, The Baffler, JSTOR Daily 등 여러 곳에 글을 썼다.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고, 이라크와 시에라리온 등 세계 여러 곳을 취재했다. 사라지는 것, 버려지는 것, 약자들과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 2021년부터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국제 이슈를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일과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을 쓰고 있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 『10년 후 세계사』 등을 썼고,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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