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아틀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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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4.02.15 | 조회수 | 10 |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하인리히 뵐 재단, 작은것이 아름답다 저/움벨트 역/윤병선 감수 | 작은것이아름답다 | 2023년 8월 목차≪농식품아틀라스 한국어판 2023≫ 벼리 02 발행 정보 06 여는 글 08 한국어판 추천사 10 색인 - 세계 농식품기업 지도 12 역사 - 세계화 되는 기업들 14 플랜테이션 - 현대의 대지주 16 농업 기술 - 트랙터가 온라인으로 움직인다면 18 물 - 개인의 손에 넘어간 푸른 황금 20 비료 - 토양을 위한 화학 22 종자와 농약 - 줄어드는 기업 수 커지는 시장 독점력 24 가축 유전학 - 시작은 특허부터 26 작물 유전학 - 단백질 전투 28 원자재 - 국제 곡물기업의 두 번째 수확 30 식품 가공 기업 - 브랜드, 시장, 지배 32 소매업 - 사슬에 묶이다 34 세계의 식량 - 농약을 뿌려도 굶주림은 여전히 36 대안 - 아주 큰 것에 맞서는 매우 작은 것 38 금융 시장 - 투자자들에게는 성장이 중요하다 40 노동 - 싸게 더 싸게 42 세계 무역 - 너무 큰 영향, 너무 적은 규제 44 로비 - 압력을 받는 당국 46 규칙 - 시장 지배력과 인권 48 반격 - 시위와 보이콧, 그리고 저항 50 한국 - 한국 농식품체계의 변화와 특징 52 글쓴이, 데이터, 표 그래픽 출처 54 협력 단체 소개 책소개≪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세계 농식품 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o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KONZERNATLAS 2019≫ 독일어판을 우리말로 옮겼다.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초국적 농식품기업의 실태와 세계 농식품산업의 현실을 담았다. 농업, 식품, 유통기업에 이르는 세계 공급망의 역사와 권력 구조, 세계 무역, 증권시장 그로 인한 인권과 노동권, 기후와 환경 문제를 다룬 핵심판이다. 한국어판은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기획하고 김철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 특별 지면에서 한국 농식품 체계의 위기와 그 해결책을 담았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환경을 주제로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지구환경보고서이다. 아틀라스 시리즈 한국어판은 (사)작은것이 아름답다가 ‘지구를 살리는 지도’ 시리즈로 펴내고 있다. 2023년 가을, 농업을 주제로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를 비롯해 ≪농약아틀라스≫, ≪농업아틀라스≫ 농업 3종 아틀라스 한국어판을 동시 출간했다. 책 속으로정치가 경제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손을 떼는 것은 오늘날 심각한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 지구적 불평등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지금은 정치가 농업과 식량 경제를 사회 생태적 방향을 가지고 규제해야 할 때다. 이번 ≪농식품아틀라스≫를 통해 광범위한 사회적 논쟁을 심도 있게 이어가려 한다. --- p.7, 「여는 글」 중에서 보호주의인가 자유화인가. 식품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공급 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합병으로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밭에서 식탁까지 오는 길은 멀다. 농민들은 이 길에서 가장 약한 고리다. --- p.12, 「역사: 세계화 되는 기업들」 중에서 디지털화는 농업 경영과 정밀 농업을 가능하게 한다. 자본이 많고 농지 면적이 넓어야 유용하다. 새로운 시장이 거대한 농기업들에게 열렸다.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된 인수와 합작 투자는 이미 이러한 추세를 보여준다. --- p.16, 「농업 기술: 온라인으로 트랙터를 움직일 때」 중에서 질소, 인, 칼륨 비료는 농산물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토양을 비옥하게 하지는 못 한다. 비료 생산업체는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 문제에 관계없이 사업 성장에만 전념하고 있다. 작물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비료를 과다하게 쓰는 만큼 세계 여러 지역에서 토양이 산성화하고 지하수, 강과 호수는 오염된다. --- p.20, 「비료: 토양이냐 생산량이냐」 중에서 종자 대기업들은 ‘유전자 편집’으로 새로운 특성을 가진 작물을 판매할 준비를 마쳤다. 심지어 ‘유전자조작(GMO」 중에서’이라는 꼬리표를 뗀 채로 말이다. 생명공학 기업은 규제도 받지 않고 유전자조작 식품 표기도 하지 않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 작물을 시장에 내놓으려고 한다. 작물에 대한 특허를 보호 받으면서도 유전자조작 식품이라는 표기가 없다는 이유로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할 수도 있다. --- p.26, 「작물유전학: 단백질 전투」 중에서 생태농업은 농기업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식물 부산물, 가축 분뇨나 나무를 통해 영양분을 잘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토양 비옥도를 위한 산업용 비료가 필요하지 않다. 병해충은 농약이 아니라 혼작으로 통제한다. 작물이 해충을 쫓거나 유용한 곤충을 끌어들이는 식물과 함께 재배한다. --- p.36, 「대안:아주 큰 것에 맞서는 매우 작은 것」 중에서 슈퍼마켓에 진열한 상품 포장들을 보면 갖가지 인증 표시로 사람과 자연을 보호한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 표시는 제품을 생산하는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는다. 세계 농업 국가들 가운데 찻잎을 수확하는 사람들 임금이 가장 낮다. 대부분 여성들이 찻잎 따는 일을 한다. --- p.41, 「노동: 사게 더 싸게」 중에서 기업들은 오랫동안 인권을 침해해 왔다. 스스로 만든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 구속력 있는 규칙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러 국가에서는 노동권, 토지권, 환경 규정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이들 기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 서 대부분 기업들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나라마다 국내법으로 소송을 제기해 기업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은 그 효과가 미비하다. 충분한 규정들이 있어도 시행하는 데 결함이 많다. --- p.46, 「규제: 시장 지배력과 인권」 중에서 녹색, 인권, 평화, 성평등 정치를 내걸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강화, 지구 생태계 파괴에 대항하는 행동, 가부장 권력 구조의 극복, 과도한 국가와 경제 권력에 맞서 개인의 자유 수호를 목표로 활동하는 독일의 재단이다.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의 이름을 땄다. 독일 녹색당과는 밀접하면서도 독립적이며 열린 정신으로 독일 연방 16개 주 재단과 세계 32개 지부를 두고 활동한다. 녹색생활문화운동과 녹색출판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1996년 우리나라 최초 생태환경문화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창간했고,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삶을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지구별 푸른 소식과 정보를 전해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책을 펴내며 재생종이 문구 보급과 재생복사지 캠페인을 비롯해 지구 원시림을 지키는 ‘종이는 숲이다’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다. ‘나무 껴안는 날’, ‘맨발로 흙 밟는 날’ 같은 ‘작아의 날’을 정해 일상에서 즐거운 환경운동을 일구고 있다. ‘해오름달’, ‘잎새달’ 같이 자연 흐름을 담은 우리말 달이름과 고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교보교육재단 생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역 : 움벨트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모임이다. 독일어로 ‘환경(Umwelt)’을 뜻하는 움벨트는 한국과 독일이 서로 다양한 시각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유럽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분야 관련 자료를 번역?조사하고, 자체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김인건, 손어진, 조은애, 박상준, 정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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