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업고등학교 로고이미지

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발명교실 게시판입니다.
발효 음식의 과학
작성자 주재석 등록일 24.02.29 조회수 16

 

 

 

 

발효 음식의 과학

 

인류를 구한 미생물의 놀라운 역사

크리스틴 바움가르투버 저/정혜윤 역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01일


목차

서문: 믿음직한 친구이자 무자비한 적

인간과 미생물이 맺어온 관계, 그리고 역사
1. 웃음과 광란: 와인과 맥주, 양조주의 탄생
2. 위대한 진보: 와인을 구원한 파스퇴르와 양조주의 산업화
3. 오븐 숭배: 고대부터 현재까지, 맛 좋고 서글픈 빵의 역사
4. 두 얼굴의 곰팡이: 양치기의 동굴 치즈와 감자 기근
5. 일상의 기적: 사워크라우트, 김치
6. 마법을 부리는 미생물: 치즈, 요구르트, 메치니코프
7. 맛있지만 위험한: 소시지와 발효육
8. 영양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발효 식품의 현재와 미래



책소개

빵, 와인, 맥주, 치즈, 김치 없이 살 수 있을까?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은 모두 미생물에서 왔다!

효모yeast 곰팡이fungi 박테리아bacteria
변덕스럽고 때론 위험하지만 친하게 지내면 인간에게 더없이 이로운 존재들

공장에서 찍어내는 멸균과 평균의 신화에서 벗어나
식탁 위 미생물과 친구가 되면 벌어지는 일
어떤 발효는 인류를 구했다!


수천 년 동안 빵, 와인, 맥주, 피클, 소시지, 치즈 등의 발효 식품은 고대 왕국과 공업 도시를 건설하면서 가난과 기근에 시달리던 인류의 자양분이 되었다. 발효와 이를 통한 보존의 기술은 인간이 먹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주었다.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등 작은 미생물은 양배추를 김치로, 포도를 와인으로 바꾸는 마법을 부렸다. 그러나 19세기와 20세기 들어 오염물질에 대한 공포는 현대인들이 집에서 이어지는 손맛이 아니라 대량생산으로 발효 음식을 만나도록 이끌었다. 그런데 정말 그것이 최선일까?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음식과 음료의 역사, 과학을 알려준다. 와인과 맥주, 다양한 양조주에서 시작해 발효시킨 빵, 유제품, 피클과 소시지의 매력적이고 기발한 역사를 탐구하고 그러한 음식의 미래를 그려본다. 독자들은 무엇보다도 로크포르 치즈의 전설적인 기원, 더 나은 맥주를 양조하려는 과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 프랑스 와인의 부패에서 시작된 파스퇴르의 연구와 생물학적 이론을 배울 것이다. 저자는 아프리카 맥주에서부터 아이슬란드의 소금에 절인 고기, 동남아시아의 톡 쏘는, 때로는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발효 음식 그리고 매력적인 한국의 김치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발효 음식을 소개한다. 이 책은 세계의 발효 식품에 대한 재미있으면서도 포괄적이고 시기적절한 보고서다.



음식·문화사 칼럼니스트. 『뉴 인콰이어리The NewInquiry』가 주관하는 요리 역사 블로그 「소박한 부엌Austerity Kitchen」의 창시자이자 객원편집자이다. 브라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랫동안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가르치고 일했다. 바움가르투버의 연구와 저술은 『디센트Dissent』, 『라팜즈 쿼털리Lapham’s Quarterly』의 「라운드테이블」, 미식 잡지 『보나페티Bon Appetit』에 비중 있게 소개됐다. 최근에는 단식의 역사와 과학에 관한 책 『왜 단식하는가?: 제한적 식사의 장단점Why Fast?: The Pros and Cons of Restrictive Eating』을 출간했다.

『발효 음식의 과학』은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인 발효의 역사를 집대성했다. 수천 년 동안 빵, 와인, 맥주, 피클, 소시지, 치즈 등의 발효 식품은 가난과 기근에 시달리던 인류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음식과 음료의 역사, 과학을 알려준다. 와인과 맥주, 다양한 양조주에서 시작해 천연 효모로 발효시킨 빵, 유제품, 피클과 소시지의 매력적이고 기발한 역사를 탐구하고 그러한 음식의 미래를 그려본다.


역 : 정혜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H마트에서 울다』 『디베이터』 『예정된 전쟁』 『슬픔을 건너가는 중입니다』 『지금, 호메로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작가의 책』 등이 있다.

 

이전글 피부는 미생물의 전쟁터…‘착한 미생물’과 손잡아야 ‘피부미인’ 된다
다음글 인체미생물, 인간에 기대어 살지만 바이러스 막는 최전선의 동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