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주범이던 ‘보툴리눔 독소’, 이젠 인류 주름살 펴준 묘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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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재석 | 등록일 | 24.07.19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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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백년 전쟁’을 승리로 끝낸 15세기 중반부터 일찍이 안으로는 왕권 강화를 통한 중앙 집권화를, 밖으로는 정복 전쟁을 통한 팽창을 추구했다. 프로이센과 영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 이런 프랑스는 늘 경계 대상이었다. 그러던 차에 ‘프랑스 대혁명’(1789년)이 일어나 절대군주 루이 16세가 폐위되어 단두대에서 처형되자, 주변국들은 프랑스를 공격할 명분과 이해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1793년부터 1815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군사 동맹, 이른바 ‘대(對)프랑스 동맹’이 결성돼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를 막는 동시에 나폴레옹의 대륙 지배에 대항했다. 나폴레옹은 대프랑스 동맹을 격파하고자 전쟁을 벌여 오스트리아·프로이센·러시아를 연이어 격파하고 신성 로마 제국을 해체했다. 이렇게 육전에서 연전연승하던 프랑스는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에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나폴레옹은 영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유럽 대륙과 영국 간 무역을 금지하는 대륙 봉쇄령을 내렸다. 그런데 러시아가 이를 어기고 영국과 무역을 계속하자 1812년 러시아 원정에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의 후퇴 전술과 혹독한 추위로 나폴레옹 군대는 큰 타격을 입고 퇴각했다.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이후 나폴레옹은 대프랑스 동맹군에 결국 패배하여 몰락했다. 1815년의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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