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을 맞이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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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지 | 등록일 | 19.10.08 | 조회수 | 343 |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을 맞이하여 올해는 우리 청석학원이 창학 된지 95주년에 이르는 해입니다. 그리고 10월10일은 고 청 암 김 원 근 선생의 54주기와 고 석 정 김 영 근 선생의 4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이하여 청석학원의 창학이념을 되새기고 두 분 설립자의 숭고한 생애를 함께 기리고자 합니다. 두 설립자 형제분이 혼신의 힘으로 우리 청석학원을 이룩한 때는 일제 치하였습니다. 두 분은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세워 18년간 무료 수업으로 민족혼을 심어 주었고, 1935년 청주상업학교를, 그리고 1944년에 청주여상과 1946년 청주대학을 설립하여 충북 지역사회 개발과 광복 후 인재양성에 온갖 정열을 경주하였습니다. 그 후 학제 개편에 따라 1951년 청주상업학교에서 대성중학교를 독립시키는 한편 1959년 대성여자중학교와 1960년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세웠고, 대성보통학교를 부활 설립하여 대성초등학교를 세우니 청석학원을 명실상부한 교육의 대단지로 완성시켜 민족교육과 충북 사회 개발에 지대한 공적을 쌓으셨습니다. 두 분은 조국을 잃은 슬픔을 뼈저리게 깨닫고 비운에 빠진 나라의 힘을 교육으로 찾겠다고 육영의 길을 걸으셨고, 또 국권 상실이라는 처절한 시대 속에서 두 분께서는 부지런함과 근면, 검소, 절약의 생활 철학을 바탕으로 묵묵히 일어서시어 민족혼을 심는 고귀한 열정으로 육영 사업에 혼신의 힘을 쏟으셨던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설립자 두 분의 숭고한 넋이 서려있는 각 학교에서는 2만여 학도가 조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니 오늘 삼가 설립자 두 분의 위업을 기리고자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땀 흘려 모은 정재로 교육 구국의 불타는 일념을 실현시키고자 학교를 세워 청석학원의 창시자가 된 고 김 원 근, 영 근 두 설립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이어받기 위해 학원에서는 청 암 김 원 근 선생이 서거한 이듬해(1966)부터 선생의 탄신일인 음력 10월 10일을 기해 거행하다가, 근간에 양력 10월 10일로 변경하여 각계 인사와 교직원, 학생, 유족 및 친지들이 모여 두 분의 유지를 받들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추도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설립자 두 분의 숭고한 삶을 본받고 우리 학원의 창학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밝은 내일을 함께 펼쳐갈 주역이 되기 위해 더욱 힘차게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대성인이 되어야겠습니다.
2019년 10월 4일 청 주 대 성 고 등 학 교 장 위 기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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