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림선생님의 기도(2016.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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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04.11 | 조회수 | 294 |
기도(2016. 04. 11. 구광림선생님)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들이 완연해진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새 생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봄에 세광동산도 새로운 열정으로 생명력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장 세대들의 내일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명감을 허락해 주시고, 단지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나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교사의 길을 걸어 가게 하소서. 교육현실이 아무리 어둡고 감당하기 어려울지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때로는 실망스런 학생들을 보기도 하고 자식에 대한 애착이 지나친 부모들로 인해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지만 교육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고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소서. 금전만능주의적인 시대 흐름과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로 때때로 교육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있습니다. 교육정책이 수시로 바뀌어 혼란은 가중되기만 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교육에 대한 분명한 철학을 가진 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참된 스승이 사라진다고 한탄하는 이 시대에 우리 선생님들로 하여금 학생들과 부모들로부터 존경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말로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치게 하시고,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아름다운 인격을 가르칠 수 있게 하옵소서.
학생들에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교사가 되게 하옵시며, 학생들의 연약함을 감싸고 보듬을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의 단점도 용납할 수 있게 하소서. 점점 힘들어 지는 교육환경 속에서 선생님이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어서 각자의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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