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2016.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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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09.12 | 조회수 | 234 |
2016-09-12(월)-찬 368장-삼상 16:6-7-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이번 주에는 추석 명절이 있습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묻는 질문에 성경은 신비하게 대답하지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 성전을 삼고 머물러 계신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몸이 거룩한 성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청결한 사람 마음속에 머물러 계셔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의 영을 주시며, 하나님의 신비를 청결한 사람에게 계시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자신의 신앙고백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그 마음을 샅샅이 살피신다는 고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면적으로 드러난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심령 가장 깊은 곳을 헤아리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너무 심한 마음의 고통이 있는 사람들은 내면의 고통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합니다. 정말 기쁜 일이 생기면 그 마음을 다 표현하기 힘듭니다. 악을 도모하는 사람들도 자신 속에 들어 있는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의 마음과 심령을 감찰하신다니 이 얼마나 위대한 신비일까요?
다윗 왕은 평생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서 수많은 하나님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죽을 날이 가까워서 왕위를 물려받은 솔로몬에게 다음과 같이 유언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내 아들 솔로몬아,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모든 사람의 의도를 아시므로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도 살피심을 잊지 말거라. 그러므로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겨야 한다.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하나님도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니,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섬겨야 한다.”고 유언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저는 2학기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중심을 헤아리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행동하기 전에, 말하기 전에,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돌아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얼마나 순전하지 못한 의도로 살아가는지 발견하면서, 주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가 많지요. 한편 내가 대하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여러 가지 조건으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 애쓰지만, 애쓰면 애쓸수록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중심이나 심령, 의도를 알아내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무슨 의도로 말하고 행동하는지 정확히 꿰뚫어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중심, 심령, 마음, 의도를 살펴서, 그것에 따라 참과 거짓을 나누신다는 것을 꼭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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