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4(월)-찬 532장-마 18:19-20-합심 기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은 3학년들이 수능을 보는 수능시험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드리고 여러분 앞에 나누어 드린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을 함께 읽으며 기도하는 것으로 경건회 시간을 채우고자 합니다. 이 기도는 수험생이 드리는 기도를 전제로 쓴 것인데 우리 모든 선생님의 마음을 담아 그대로 읽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18장 19-20절 말씀입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기도를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동안 기도를 해 본 선진들의 경험과 저 자신 스스로 체험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다음 세 가지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첫째 기도하는 것과 기도하지 않은 것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둘째, 기도하면 기도의 목표 즉 수능의 경우 실수를 막아주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고 점수가 올라가는 결과가 생긴다.

셋째, 기도하면 기도의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더 좋은 길을 열어 주신다.

그러므로 기도야말로 크리스찬들이 누리는 최고의 은혜 중의 은혜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나누어 드린 기도문을 함께 읽으면서 3학년들과 올해 시험보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시고 지켜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께서 큰도움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능 시험일에

차분함과 침착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기억력과 이해력을 주셔서 어려운 문제도

능히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잠을 줄여가며, 좋은 것을 포기해가며,

있는 힘을 다하여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대학입시라는 긴 장정의 마라톤,

그 마지막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이 때

주님이 크신 손으로 붙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시고

문제를 풀어 갈 때 실수하지 않게 하시고

편안하고 고요한 중에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날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아오니

이번 수능에 좋은 결과를

얻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 보는 하루 종일 매 시간마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