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스승(2017.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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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7.05.15 | 조회수 | 457 |
2017-05-15(월)-찬198-고전 4:15-16-아버지 같은 스승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우리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의 12제자를 부르시고 가르치신 선생으로 사시면서 자신의 제자가 되는 표징이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가르침 전부는 지식이나 학문이 아니요, 기술이나 예술이 아니라, 사랑하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의 제자도는 예수님이 죽으시기 전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장면으로 구체화 되어 본보기로 보여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2절 말씀입니다.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 내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의 제자도를 가장 잘 수행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12제자와 바울 선생이었습니다. 바울 선생님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가르치는 선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생이 되어 어떤 마음으로 제자들을 가르쳤는지 설명하는 대목이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수많은 선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을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가르쳤습니다. 그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여러분들을 낳은 아버지처럼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들에게 간곡하게 권합니다. 여러분들도 나를 본받아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제자를 가르치는 선생이 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바울 선생님이 간곡하게 당부한 것입니다. 오늘 바울 선생님의 권고는 바로 우리 세광고 선생님들을 향한 권고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학교 현장에서 지식과 학문을 가르치지만 그것이 중심이 아니요 기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생과 제자는 사랑의 관계로 형성되어야만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사랑의 기초에서 벗어나 직업적이고 피상적인 교사로만 살아간다면 분명 하나님의 책망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일찍이 교사로서 살아갈 모든 선생들에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모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바울 선생님은 아비와 같은 심정으로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모본을 따라 바울 선생님의 권고를 따라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아비 된 심정으로 제자들을 훈육하고 책망해야 하지 않을까요? 만일 이러한 주님의 모본을 따르지 않고 바울 선생님의 권고를 무시한다면 어떤 교사도 하나님의 분량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각자가 수행하는 교육의 방법은 다양할지라도, 그 근본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모본과 바울 선생님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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