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 로고이미지

5분스피치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이성우(2학년)학생의 ppt발표(믿음의 힘-신념)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6.05.16 조회수 452
첨부파일

ppt 발표(2016. 05. 18. 2-8. 이성우)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발표를 하게 된 2학년 8반 이성우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12일 특집 하얼빈에 가다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건을 거행한 곳으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특집을 보며 느낀 점을 여러분께 전해주고 싶어 이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림을 통해 그 당시 하얼빈에서 있었던 사건을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 속에 유럽이라고 불리는 하얼빈에서 당시 세상을 뒤흔들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구체적인 암살계획을 세우고, 하얼빈 역 대합실에서 이토가 탄 열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이토의 얼굴을 알지 못했고, 장소와 시간도 불확실하여 거사의 성공 여부조차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이토가 내리면서 안중근 의사는 일본인들의 시선과 복장, 행렬으로 이토를 알아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이토를 저격한 후 그 자리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고 합니다. 사형을 선고 받은 재판에서도 안중근 의사는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로 일본의 만행을 알렸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듬해 214일 사형을 선고받았고, 326일에 순국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 전에 인물 한 명을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당시 안중근 의사를 간수한 교도관인 지바 도시치입니다. 지바 도시치는 안중근 의사를 중대범인으로 간수하게 된 것에 대해 괴롭다고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지바 도시치는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적군의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중근 의사의 모습에 존경심을 가지고 그를 대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안중근은 어떤 사람이었기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한 몸을 불사르고 적의 군인에게까지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저는 이 해답이 신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마음속에는 강한 신념이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그 신념은 조국이 반드시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굳은 믿음이 그로 하여금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저는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면서 제가 매우 신념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뚜렷한 목표 없이 공부하기도 하였고, 내가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정확한 신념이 없어서 고민한 적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이 시키기 때문에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상황에 맞추어 눈치를 보며 행동하면서 스스로의 신념이 흔들려 갈팡질팡하고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방황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저는 좌우명을 정하였습니다. 바로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내가 주체가 되고 내가 책임적인 존재가 될 때 안중근 의사와 같은 강한 신념이 생길 것이라는 깨달음에서 이러한 좌우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좌우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표가 되는 좌우명을 마음속에 품고 다짐한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인생에 주체성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인생의 주체성을 부여하였을 때 진정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 저와 같이 신념이 흔들리고 자아정체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우가 있다면, 자신만의 좌우명을 세워 보십시오. 이런 좌우명을 마음속에 꼿꼿하게 새워 놓으면 더 알차고 보람된 고등학교 생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직접 쓴 아주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친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말이 거칠어진다는 의미로 학문과 수양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 시기에 자신을 믿는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자신이 중심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성재현(2학년)학생의 5분스피치(끈기)
다음글 예수님이 주신 황금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