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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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10.21 | 조회수 | 184 |
23일 시편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수능이 23일 남았습니다. 주님과 동행하십시오. 주님은 어둠을 밝혀주시는 빛이십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빛을 비춰 주실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한 적이 있지요? 올림픽은 누가 뭐래도 인류의 큰 잔치입니다. 명승부를 펼쳐내고, 인간 한계에 도전하여 새로운 신기록을 작성하고, 최선을 다하여 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들은 너무 감동적이지 않은가요? 성경의 인물 중 올림픽과 같은 경기에 내보내서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인물을 소개합니다. 그는 바로 야곱입니다. 야곱은 쌍둥이 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천부적으로 그에게는 장자권이 없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장자권에 대한 열망과 분투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장자권을 획득하고 그 여파로 고향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타향살이 20년 만에 그는 두 아내와 두 첩 그리고 열한 명의 자녀와 많은 재산을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그는 인생의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앞에서는 형이 무장한 400여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동생 야곱을 향해 전진해 오고 있고, 뒤에서는 야반도주한 조카를 잡으려고 외삼촌과 그의 아들들이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진퇴양난이요 사면초가였습니다. 야곱은 위기를 만나 얍복 나루터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다가고 새벽이 오도록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새벽 미명에 나타난 천사의 허리를 붙들고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고 매달렸습니다. 이 씨름에서 승리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금메달을 걸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남의 뒤꿈치를 잡는 사람’이라는 ‘야곱’에서 ‘하나님과 겨루어 승리했다’라는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이렇게 개척했던 것입니다. 야곱은 둘째 아들로 태어나 장자권을 가질 수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조건에 굴하지 않고 운명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장자권을 얻기 위해 분투하여 결국 그것을 쟁취하는 개척자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개척자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인생이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누가 말하는가? 장자권이 없던 둘째 아들 야곱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거늘. 주님, 저도 제 인생을 의지의 개척정신으로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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