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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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10.21 | 조회수 | 128 |
17일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수능이 17일 남았습니다. 밤하늘에 북극성이 없다면 어떻게 항해할 수 있나요? 주님은 당신을 목적지로 인도해주는 분이십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쌓아놓은 참고서와 문제집이 대단히 많습니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보관해놓기에 사물함의 공간이 부족해서 창가를 비롯해서 웬만한 공간에는 쌓아놓은 참고서와 문제지가 가득합니다.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자신의 학습에 가장 적절한 참고서와 문제지를 구하는 일이 중요한 선택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물은 우리 삶에 아주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맑은 물은 인간 생명을 유지하는 일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물이 풍부한 곳에는 살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물이 가장 풍부한 기간인 장마 때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장마 때에는 천지가 물로 가득한데 그 물들이 전부 흙탕물이라서 정작 먹을 물이 부족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깨끗한 물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모스 예언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백성이 목말라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성공의 비결을 이야기하고, 수많은 변설로 참된 길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 그 자체로 믿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여 공부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는 설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이 뒤적이고 열심히 풀어내는 참고서와 문제집이 혹시 맑은 물과 같은 것입니까? 홍수와 같이 많은 학습도구 중에서 정말 맑고 깨끗한 물과 같은 학습도구를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공부는 기근과 같은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수능을 얼마 앞두고 너무 많은 책을 뒤적이지 말고, 가장 근본이 되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정리해주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어떨까요?
장마가 되면 물은 많으나 정작 마실 물이 없지요. 그 많은 참고서와 문제집 중에 맑은 물과 같은 것이 있을까요? 세월이 흘러도 가장 좋은 학습도구인 교과서와 선생님의 가르침. 주님, 우리에게 맑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지혜를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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