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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2015-37호 장애인의 날 기념 가정통신문
작성자 김수진 등록일 15.04.17 조회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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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의 방문에 귀 가정에 따뜻한 소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OST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같이 눈사람 만들래?) 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오는 4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와 관련한 미국의 TV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어느 사업가의 인터뷰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릴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에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혼자 놀고 있는 나에게 옆집 아이가 말을 걸었습니다.

같이 놀래? (Want to play?)

내게도 다른 아이들에게처럼똑같이 말을 걸었던 겁니다.

아마 그 친구는 모를 겁니다. 그 세 단어의 말이 내 인생을 얼마나 멋지게 이끌어주었는지요.

오프라 윈프리 쇼, 시각 장애인 CEO 탐 설리반.

 

 

우리 학교에도 저마다 다른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있습니다. 탄부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동시에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다시 누군가에게 소망과 꿈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

점점 다양해지는 사회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마음을 갖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와줄 때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조화의 행복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학교와 더불어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1.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놀리지 않고 배려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2. 장애인이란 말 대신 그 친구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 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3.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4. 지나친 도움은 친구의 자립심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지켜봐 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5. 친구가 바르지 않은 행동을 할 때는 올바른 행동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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