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대상 : 2학년 1반 양지호

은행잎이 내리는 날, 우리 반은 은행잎 전쟁을 했습니다.

은행잎의 느낌은 말하자면...직접 만든 그릇  같은 느낌이에요. 나뭇잎이 이렇게 부드럽고 향긋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은행잎을 하늘 높이 흩날리면서, 한 아름 잔뜩 안은 은행잎을 친구들에게 흩날리면서 가을이 참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구들 머리 위로 살포시 내려 앉은 노란 연둣빛 은행잎이 이렇게 예쁠줄이야...^^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양지호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잎을 많이 모아 우리에게 뿌려 주어서

난 생 처음 은행잎 샤워도 해 보았습니다. 또 잔뜩 부려준 은행잎 덕분에 우리 여자팀 땅에 은행잎이 많아져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 가을까지 이 느낌과 생각을 잊어버리지 않고 행복한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너희들과 함께 해서 참 행복해."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가 있는 우리 탄부초등학교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