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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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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싸움
작성자 정서진 등록일 16.11.04 조회수 134

칭찬대상 : 2학년 1반 은행잎


선생님께서 가을에만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고 멋진 놀이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운동장에서 피구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은해잎 날리기"게임이었다.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썩 재미있을것 같지 않았다.

남자 대 여자로 팀을 정했고 중간에 1학년들도 함께 하게 되었다. 그래도 계속 남자 대 여자로 전쟁을 했다.

그 전쟁은...은행잎을 많이 모으고 상대편을 향해 위로 힘껏 던져 날려주는 것이다.

많이 모아야 많이 뿌릴 수 있어서 우리 남자팀은 엄청난 힘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은행잎이 오늘 아침 한꺼번에 떨어지는 바람에 흙이 묻지도 않고 깨끗했다. 이슬에 젖은 노란색 은행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 났다. 정말 예뻤다.

은행잎 빼앗아 오기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여자팀이 우리팀 은행잎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우리는 작전을 짰다. 옆에 있는 작은 향나무 밑에 숨겨 놓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겠지?'

나뭇잎으로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선생님, 나뭇잎 놀이 언제 또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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