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주아이스링크 장에 갔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는데 갔더니 내 자신감이 떨어졌다.

옷을 많이 껴입었어도 추웠었다.

가서 발에 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스링크 장에 들어갔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냥 울었다.

그 덕분인지 엄청많이 넘어졌던 것 같다.

그것도 무릎으로 말이다...

첫번째 시간에는 울었지만 애들이 많이 격려해 줘서 용기를 갖고 둘째 시간에

용기를 갖고 걸어보기로 했다.

둘째 시간에 들어가서 용기를 갖고 한발짝 걸으니까 점점더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점 한발짝 한발짝 걸으니까 선생님께서 c급이었던 나에게

B급으로 올려주셨다.

정말 좋았다.

걸으니까 애들이 놀라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씩 탈 수 있게 되었다.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승범이가 다가와서

"어! 임나야 너 걷네?? 이거는 완전한 기적이야!!!!"라고 하면서 갔다.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고 말이다.

이제 나는 절대 해보지 않은 것도 용기를 갖고 열심히 참여하기로 했다.

정말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