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아몬드마카롱 프로젝트-주제는 우리 학교의 고마운 분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아보고, 전체 만들어야 할 아몬드마카롱 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반 4명이서 한 명이 몇 개씩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아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 3개의 퀘스트를 만납니다. 

아이들은 먼저 어떻게 해결할 지 대화를 나눕니다.

미소: 우리들이 하나씩 해결하면되지.

서현: 그럼 어려운 거 걸리면 혼자서 못하잖아.

서윤: 그럼 모두 다 같이 차례로 하자.

미소: 그러려면 책상을 붙여야 하는데.

서윤: 물고기 모양으로 할까?

재인: 그럼 책상이 떨어지잖아. 다 붙이고 하자.

책상 배치를 마친 아이들은 드디어 퀘스트1을 수행합니다. 아몬드 마카롱을 선물할 우리 주변의 고마운 분들을 찾아보고 고마움을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모두 머리를 맞대고 평소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을 전지에 표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많다고 하며 하나는 고마운 아이들을 하고, 다른 종이에는 고마운 스승님들을 하자고 하여 종이를 내주었습니다.

이어서 아몬드마카롱 프로젝트- 퀘스트2를 수행합니다. 우리 학교에 있는 고마운 사람들은 모두 몇 명인지 알아보고 모두 더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두 자리 수가 섞여 있는 이 어려운 덧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우리는 현재 10보다 작은 수의 덧셈만 배웠는데, 두 자리 수가 나오는 덧셈식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ㅎㅎ 손가락을 동원하여 덧셈을 하다가 지치고, 곰곰히 생각하던 친구들은 모든 사람의 수를 동그라미로 그린 다음 전체 갯수를 세는 방법을 생각해 내어 퀘스트 2도 거뜬히 해결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아몬드마카롱 프로젝트- 퀘스트3을 수행합니다. 만들어야 할 마카롱의 전체 갯수는 구해내었는데 1인당 몇 개씩 만들어야 하는지도 계획해야 합니다. 이 상황은 나눗셈이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곱하기도 배우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한참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서윤: 각자 접시를 그리고, 먼저 10개를 그려. 그리고 자기가 그린 수만큼을 전체에서 지우면 되지.

서현: 그래도 또 남네. 5개씩 또 지울까? 

미소: 또 남네. 그럼 1개를 그리고 지워봐.

이렇게 하여 아이들은 기나긴 대화를 통해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내어 훌륭히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요리 시간을 보낸 우리 1학년들 정말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