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과 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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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2.07.26 | 조회수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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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년 뉴턴(Isaac Newton, 1643~1727)은 아직 20대 초였는데 케임브리지대학의 트리니티대학(Trinity College)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해 런던에 흑사병(pest)이 발생해서 몇백 명이 죽어갔다. 이 무서운 병은 영국의 다른 지방에서까지 번져서 특히 1665년 여름에는 맹위를 떨쳤다. 이 병은 대단한 전염력을 갖고 있어서 많은 사람은 안전한 곳을 찾아 작은 마을로 이사했다. 시골이면 사람이 밀집한 도시보다는 감염될 위험이 적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뉴턴에게는 울즈도프(Woolsthorpe)의 작은 마을에 있는 어머니 집보다 안전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울즈도프는 링컨셔(Lincolnshire)의 그랜섬(Grantham)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래서 케임브리지를 떠나 그 후 2년쯤 어머니 곁에서 지냈다. 어머니가 사는 집에는 깨끗한 뜰이 있고 뉴턴은 뜰에서 공부하는 때가 많았다. 훨씬 뒤에 그는 전염병이 성했던 이 2년 동안 그의 생애의 어는 시기보다도 수학과 과학을 많이 연구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그 시절이 발견의 결정기였다」고 했다. 이 시기에 뉴턴은 오늘날 수학의 중요한 한 분야 (즉 미적분학)을 발견했고, 빛에 관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으며, 인력(引力)을 지배하는 법칙을 생각해 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다
뉴턴에 관하여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인력의 법칙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뉴턴이 울즈도프에 있는 어머니 집 뜰에 앉아 있을 때 사과가 하나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본 그는 왜 사과는 똑바로 아래로 떨어질까 하고 생각에 잠겼다. 왜 연직으로 지면에 떨어지고 위로 가든가 옆으로 가지 않는 것일까? 그는 사과가 가지에서 떨어질 때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어떤 힘이 그것을 지면으로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한 관찰이 인력을 발견하게 했다고 이야기는 끝맺고 있다. 이 사건을 먼저 취급한 것은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 1678?~1730)이 힘에 관해 쓴 저서 가운데 실려 있는 짧은 문장일 것이다. 이 책은 1727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그린은 뉴턴의 인력에 관한 생각을 소개하고 이렇게 주석을 달고 있다.
『이 유명한 구상은 사과에서 얻어졌다고 한다. 나는 이것을 현명하고 학식이 많고 또 훌륭한 친구인 마틴 폭스(Martin Fox)에서 들었다. 그는 기사로서 왕립학회에서는 매우 뛰어난 회원이다. 나는 그에게 경의를 표시하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든다.』 (『확장력과 수축력의 철학의 원리』 ; The Principles of the Expansive and Contractive Forces, 1727)
몇 해 뒤에 프랑스인 볼테르(Francois Marie Arouet Voltaire, 1694~1778)도 그의 『철학적 편지 – 영국인들에 대한 편지』(Lettrs philosophiques – ou lettrs Sur lech anglais, 1733) 중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뉴턴은 전염병 때문에 케임브리지 근처 시골에 숨어 있었다. 어느 날 뜰을 거닐고 있을 때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저 유명한 인력에 대한 깊은 명상에 빠졌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모든 철학자가 탐구해 왔지만 잘 몰랐다. 한편 대중은 여기에 아주 신비스러운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볼테르는 뉴턴의 이복형제 질녀 콘슈트(Conduit) 부인이 그에게 이 사건을 알려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 그녀는 또 폭스에도 그 일을 얘기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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