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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교실 게시판입니다.
배좀벌레조개와 테임즈 터널
작성자 *** 등록일 23.01.26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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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초 템스(Thames)강 밑에 터널을 통해서 로더하이드(Rotherhithe)와 라이하우스(Limehouse)를 연결할 목적으로 한 회사가 설립되었다. 회사 발기인들의 추산에 의하면 그 지점에서 매일 약 4,000명이 나룻배로 맞은편 강가까지 건너가고 있었다. 마차나 짐차가 건너편에 가려고 하면 그곳에서 3km나 떨어진 런던교(London Bridge)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터널을 만들어 보행자나 마차 같은 것도 지나가게 하면 반드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터널을 건설하려고 하는 최초의 노력은 실패하였다. 이어 1824년이 되어 이 일은 마크 이삼바드 브루넬(Sir Marc Isambard Brunel, 1769~1849)에게 맡겨졌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났을 때 브루넬은 그 몇 해 전부터 프랑스해군의 장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유명한 왕당파였으므로 혁명 후에는 고국을 떠나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1799년에 영국에 돌아와서 곧 조선기사(造船技師)로서 이름을 떨쳤다.

  1824년 훨씬 이전부터 아니 실은 19세기 초부터 브루넬은 강 밑에 터널을 파는 일에 강한 흥미를 갖고 있었다. 러시아 황제가 1814년 영국을 방문하였을 때 브루넬은 성페테르부르크(Sr. Petersburg, 현재 레닌그라드)에 있는 네바(Neva)강 밑으로 터널을 건설할 계획을 제안하였다고 한다. 네바강은 떠다니는 얼음 때문에 배가 다닐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계획은 황제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그는 한층 용기를 돋우어 터널 굴착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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