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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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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세광인: 공인회계사 합격수기(54회 권완순)
작성자 이승은 등록일 15.09.03 조회수 1606


54회 졸업생 권완순

연세대학교 3학년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광고등학교 54회 졸업생 권완순입니다. 졸업 후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후배님들이 읽을 공간에 글을 쓸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고, 군 전역 이후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여 2015년 제 50회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졸업을 두 학기 남겨두었지만, 시험 합격 직후 회계법인에도 합격해서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2. 회계사에 대한 소개 및 수험생활

 제가 처음 회계사 공부를 시작한 것은 군대 전역 이후부터입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어떠한 직업군이 있을지 찾아봤는데, 회계사라는 전문가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회계사를 단순히 회계, 재무 업무를 하는 직업군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회계사는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 정부기관 등의 경영, 재무상태 등을 평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관련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회계사의 역할 중 하나인 감사업무는 기업의 재무적 투명성에 일조하고 나아가 그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감시자의 기능을 합니다. 이로 인해 흔히 회계사를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처음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는 막연한 각오로 뛰어들었지만 수많은 경쟁자들과 처음 접해보는 어려운 지식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고3때보다 더한 각오와 열정으로 노력해야 했고, 그랬기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3. 해주고 싶은 이야기

 흔히들 고등학교 때가 가장 행복하고 고등학교 공부가 가장 쉽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그런 말에 반기를 들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조금씩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힘들 때 가장 생각나는 순간이 고등학교에서의 순간들이고, 가장 좋은 친구들이 고등학교 친구들입니다. 아직 무한한 가능성과,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진 고등학교 공부가 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선택의 폭과 방향성은 한정되어 갑니다. 후배 여러분들은 벌써부터 자신의 가능성을 한정 짓고 작은 연못을 들여다보시지 마시고, 큰 바다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젊은 제 인생에서 많은 선택들이 있었고, 중요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은 세광고등학교에서 공부했던 순간들이었고, 세광고를 선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께서도 세광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이 그러하길 바라고, 저보다 더 큰 꿈을 꾸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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