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갈라디아서 6:7, 9

사람이 무엇으로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수능이 29일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앞날을 기쁨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원리와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 법칙들로 세상은 움직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천체가 운행하지요. 우리가 수학과 과학 시간에 배우는 많은 법칙과 공식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여러 요소들입니다. 그러면 땅에 사는 우리 인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인생의 법칙은 무엇일까요?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중에 하나는 바로 ‘씨를 뿌리고 거두는 법칙’입니다.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신 이래로 땅에 무엇을 뿌리든지 그 뿌리는 씨앗으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어 왔습니다. 심지 않으면 아무 것도 거둘 수 없다는 것도 이 원리에 포함됩니다.

사람은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심으며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성실과 정직, 그리고 겸손과 인내를 파종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그가 뿌린 것에서 반드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 열매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립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인생 밭에 거짓과 교만, 게으름과 무책임을 뿌립니다. 세월이 흐르면 자신의 인생 밭에 잡초 내지는 독초가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는 어쩔 줄을 모릅니다. 슬픔 속에 눈물을 흘리지요.

해마다 농부는 들판에 나가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어김없이 거두어드립니다. 해마다 농부는 이 진리를 깨달으며 다음 해 봄날 또다시 씨 뿌릴 것을 잊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구가 운행을 계속하는 한 ‘씨 뿌리고 거두는 법칙’은 변함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땅의 원리입니다.

여러분은 3년의 세월이라는 씨를 뿌린 학생들입니다. 여러분은 정직과 성실, 겸손과 인내로 씨를 뿌렸나요? 아니면 거짓과 교만, 나태와 불성실로 씨를 뿌렸습니까? 당신은 씨를 뿌리고 거두는 법칙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은 29일 동안이나마 좋은 씨앗을 뿌리십시오. 아직도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아니 여러분에게는 씨를 뿌릴 더 많은 인생의 날들이 남아 있습니다.

씨를 뿌리면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네.

정직과 인내의 씨앗은 보람과 아름다운 열매로되

거짓과 게으름의 씨앗은 절망과 실패의 슬픈 열매를 맺고 말지.

주님, 나의 마음 속에 정직하고 성실한 씨앗을 뿌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