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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0일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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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5일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6.10.21 조회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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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수능이 15일 남았습니다. 긴 마라톤 경기에서는 마지막에 들어온 사람을 꼴찌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를 완주자라고 부를 뿐입니다.

시험을 앞에 두고 근심되는 일 중에 하나가 공부한 것이 기억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게 되면 평소에는 잘 생각나던 것도 긴장하여 기억이 잘 안 나고 아리송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시험 당일 너무 긴장해서 자신이 공부한 것들을 생각해 내지 못하면 이 얼마나 낭패인가요?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느 일부분에 치중하여 문제가 나오지 않고 지금까지 치룬 시험 중에서는 가장 종합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노트 한 권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받아 적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늘에 올라가시고 세월이 지난 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삶과 교훈을 기록할 책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도했지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정확히 기억하여 진실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말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즉 우리를 도와주실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면 성령께서 필요한 것을 기억나게 하시고 가르쳐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계속하여 고 당부하셨습니다.

시험 당일 배운 것이 기억나지 않을까봐 걱정하지 마십시오. 단지 여러분은 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도움을 간구하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굳게 믿고 평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열심히 배운 것이 시험 당일에 기억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성령이 도우실 것입니다.

성령이여 임하사 배운 것이 잘 기억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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