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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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10.27 | 조회수 | 164 |
14일 마가복음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수능이 14일 남았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믿음으로 수능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끝까지 전진하기 바랍니다. 많은 학생이 이순신 장군을 좋아합니다. 수능을 앞에 놓고 이 시점에서 이순신 장군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가치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군이 경쟁자들의 모함으로 한양으로 끌려간 사이, 조선의 삼도수군연합함대는 칠천량 바다에서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습니다. 장군은 백의종군하여 다시 전선에 내려갔고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어 전열을 정비하게 됩니다. 남아 있는 배는 겨우 열두 척. 조정에서는 이런 장군에게 육지로 올라와 육군과 합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때 장군은 비장한 각오로 조정에 장계를 올리게 됩니다. “금신전선 상유십이”이를 해석하면 “수군이 비록 외롭다 하나 이제 신에게는 오히려 전선 열 두 척이 있사온즉…”이라는 뜻입니다. 비록 열두 척의 배이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장군의 의지에 명량바다는 임진왜란의 최대의 승부처로 변했던 것입니다. 장군은 이 싸움에 임하면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내가 지금까지 갖춘 실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 라고 탄식하지 마세요. 또한 시험에 임하여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당신에게도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죽을 각오로 임하면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수능에 임하는 자세를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과 같이 한다면, 반드시 지금까지 갖춘 실력으로도 큰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에게는 오히려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싸운 이순신 장군. 그 정신으로 시험에 임하여 반드시 승리하게 하소서. 주님, 결전의 날 주님의 크신 손으로 도와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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