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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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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웅 등록일 14.05.13 조회수 134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 마라톤 경기의 금메달은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발디니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발디니 선수는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그런데 3위로 수도 발디니 선수 3위로들어온 브라질 반데를레이 리마 선수도 발디니 선수 몾지않는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마 선수는 결승점 통과를 눈앞에 둔 30킬로미터 후반 정도까지 줄곧 일 등으로 달렸다 그러나 1위를 굳히는 37킬로미터 지점에서 한사람이 갑자기 달려들어 리마 선수를 관중이 모여 있는곳으로 밀쳤다   떨미린 리마선수는 관중이 서있던 인도로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달렸지만 그 뒤에도 자전거에 부딪히는 등 게속되는 사고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읽고 말았다 결국 리마 선수는 뒤따오던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줄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리마 선수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면 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렸다 관중은 그런 리마 선수의 모습을 안타가운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우승의 자리를 내준 리마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지않고 달려 3위로 들어오자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다

결승점으로 달려오던 리마 선수는 관중에게 미소를 날렸다 그는 비행기처럼 양팔을 벌리며 완주의 기쁨을 표시하였다 그러한 관중은 리마 선수를 보며 충격과 감동에 휩싸였다 올림픽 정신은 이러한 것이라고 보여 주려는 듯 환하게 미소 짓는 리마 선수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신선한 충격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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