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검토회를 마치며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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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선녀 | 등록일 | 13.11.05 | 조회수 | 119 |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말로 교육을 시키거나 강요할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부부의 행동을 통해 자식이 보고 배운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사가 장애학생을 대하는 것을 보고 일반학생들이 교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겠지요. 통합교육이니 장애이해교육이니 하는 거창한 행사보다 더 쉽고도 인과 관계가 명확한 장애 교육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아요. 통합교육 관련 연수를 듣다 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콩나물과 같이 통합교육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는 거지요. 결과 없는 소모적인 교육 같지만 돌아보면 콩나물이 쑥쑥 자라나 있듯이 장애 아이들도 마찬가지라지요.
중간 검토회를 마치며, 통합교육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흐트러진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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