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에서 장애아동의 준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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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탄부초 | 등록일 | 13.02.24 | 조회수 | 119 |
아동의 장애가 어느 정도이든 관계없이 모든 장애아동은 일반아동과 함께 교육받고 생활하는 것이 통합교육의 이념이고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경도장애아동을 중심으로 통합교육을 하고 있다. 장애의 정도가 통합의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장애의 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반학급에 통합되기 위해서 얼마나 준비되었는가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장애가 심하더라도 준비되어 있는 아동은 통합이 가능할 것이다.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장애아동이 통합은 그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일반아동과 어울려본 경험이 있는 아동은 학교에 입학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아동의 입장에서 볼 때도 어릴 때부터 장애아동과 어울려 본 아동은 장애아동에 대한 특정한 인상이나 편견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릴 때의 상호작용 겅험은 상호간의 수용가능성을 훨씬 높여준다. 실제로 많은 장애아동들이 일반학급에 통합되어 있다 하더라도 또래에게 거부당하거나 따돌림당하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아동이나 교사들의 편견으로 인한 경우도 많지만 장애아동의 사회적 기술 결함으로 인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장애아동에게 최소한의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특수아동의 약 85%는 일반 아동과 빈번하고 집중적인 사회적 접촉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통합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야 한다. 특수교육 요구 아동의 특성에 따라, 교과 및 활동 영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특별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교육과정의 내용 중 약 40% 이상은 특수교육 요구 아동과 일반 아동이 같이 배울 수 있으며, 아동의 요구에 따라 특별지원을 한다면 교육과정의 통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므로, 특수교육 요구 아동이 일반 아동이 하는 경험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통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일반/주류 교육과정을 조정 운영해야한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통합이 곤란한 아동을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야한다. 교육과정의 조정이란 개개 학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요소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을 변경하거나 보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 연구에 의하면 특수학급 학생들이 일반학급에서 통합수업을 받을 때, 통합학급 교사들에 의한 교수적 수정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중규, 2001). 따라서 통합교육은 통합학급 교사들의 인식 전환 및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효율적인 통합교육은 아직도 먼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출처 :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전병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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