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등교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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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시현 | 등록일 | 14.05.23 | 조회수 |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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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부초와 가족이 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지난달까지 옥합이와 저의 등교시간은 전쟁이였습니다. 잠이 덜 깬 아이를 깨우고, 준비물 다 챙겼는지 다시 확인한 후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저의 마음도 무거웠습니다.
아빠의 직장으로 갑작스럽게 귀촌을 하게 되면서,,, 탄부초등학교 가족이 된 저희 가정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등교시간입니다. 옥합이는 엄마보다 더 일찍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준비물은 뛰어 놀기 편한 옷과 신발 뿐입니다.
스쿨버스 오는 장소에 먼저 가 있던 옥합이의 손에 예쁜 꽃이 있었습니다. 길가에서 꽃을 몇송이 땄나봅니다. "꽃이 예뻐서 땄구나~"라고 물어보니,,, "오늘 스승의 날이자나~ 선생님들 드리려고,,"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습니다.
저 멀리 노란색 스쿨버스가 보이자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갑니다.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안전도우미 선생님에게 꽃을 건냅니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등교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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