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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사위로 삼을까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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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인옥 | 등록일 | 17.10.11 | 조회수 | 33 |
누구를 사위로 삼을까 궁금해 1학년 김민우 우리 교실 책장에는 예전부터 「탈무드이야기」라는 책이 꽂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은 공룡이나 우주이야기이기 때문에 ‘탈무드가 뭘까? 맘모스가 나올까? 아니면 원시인이 나올까?’ 라는 생각만 하며 그 책을 읽지 않고 지나쳤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마인드맵을 배우다가 선생님께서 「탈무드이야기」책을 함께 읽자고 하셨다. 나는 맘모스나 공룡이 나오는지 보려고 내 친구 경서와 신나게 읽었다. 그 책에는 내 생각과는 달리 맘모스나 원시인은 안 나오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마술 사과’라는 제목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소리를 크게 내어 읽었다. 그 이야기에는 삼형제가 나왔는데 삼 형제 나라의 공주가 큰 병에 걸렸다. 왕은 공주의 병을 낫게 해 주는 사람을 사위로 삼는다고 광고를 했다. 누가 공주의 병을 고칠지, 왕이 누구를 사위로 삼을지 궁금해서 빨리 읽었다. 삼형제 중 맏이는 망원경으로 먼저 보고 공주가 아프다는 걸 다른 형제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래서 둘째가 가진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공주에게 날아갔다. 그리고는 막내가 가진 하나밖에 없는 마술 사과를 먹여 공주를 치료해서 병을 낫게 해 주었다. 내가 왕이라면 누구를 사위로 삼을까하는 고민을 해 보았다. 맏이가 아니었다면 공주가 아픈 것도 몰랐을 것이고, 둘째가 아니었다면 공주에게 빨리 가지 못했을 것이고, 셋째가 아니었다면 공주에게 갔더라도 병을 낫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누구를 사위로 삼을지 궁금했는데, 왕은 똑똑하게 결정했다. 바로 자기가 가진 하나 밖에 없는 사과를 준 막내로 결정한 것이다. 내 생각에는 맏이와 둘째가 속상할 것 같은데 모두 함께 축하해 주었다. 정말 착한 형들이다. 막내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마술 사과가 없어졌지만 맏이와 둘째는 망원경과 양탄자가 그대로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하면서 살며 또 다른 공주를 만나면 되니까 괜찮다. 힘을 합해 공주의 병을 고쳐 주고, 셋 중 하나만 공주와 결혼을 했지만 서로 싸우지 않고 축하해 준 삼형제가 모두 멋지게 보였다. 그리고 결정하기 힘들었을 텐데 지혜롭게 선택을 잘 한 왕처럼 나도 똑똑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맘모스나 원시인은 안 나왔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탈무드 이야기」의 또 다른 이야기들도 더 찾아 읽어 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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