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2016. 09. 19. 안동현선생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품 세광 동산에서 빛의 아들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직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여겨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60여 년 전 믿음의 씨앗으로 시작된 이 학원에서

말씀과 기도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직원 간에 서로 화목하게 하시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신앙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처음 선생님으로 학생들 앞에 섰을 때의

떨림을 잊지 말게 하시고

언제나 인자함과 너그러움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매사에 선한 품성과 인격을 갖추어

생활의 모범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실망스러운 행동으로 마음에 분노와 미움이 생길지라도

일곱 번에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학생들을 포용하게 하시고 칭찬과 격려로

마음에 용기를 얻게 하여 실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세광인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신 예수님의 참된 스승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겸손과 헌신의 마음을 본받게 하시고

사탄의 시험 앞에서는 단호하게 물리치셨던 확고한 믿음도

본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사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여

본인들이 희망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힘들고 어려운 일도

모두 우리를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삶의 순간순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