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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0일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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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7일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6.10.21 조회수 155

27

민수기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수능이 27일 남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 당신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마지막 땀 한 방울을 더 흘리십시오.

어느 농촌에서 가을 풍년이 들어 마을회관에 모여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요. 한 농부는 자신이 좋은 품종을 도입해서 풍년이 들었다고 자랑했습니다. 한 농부는 자신이 적기에 씨를 뿌리고 잡초를 제거하고 농약을 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농부는 새로운 농법을 도입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한 농부는 동네 사람들이 일심으로 협동한 결과라고 거들었습니다. 누구의 말이 가장 타당한가요?

마지막 한 농부가 일어나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만일 하나님이 햇빛을 비추어 주지 않았다면, 만일 하나님이 하늘 문을 닫으시고 비를 내려 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했다 했을지라도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러므로 우리 모두 햇빛을 비추어 주시고 비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렇게 마을 회의가 끝났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었다면 가장 크게 공로를 인정받을 분은 누구일까요?

어떤 학교가 전국적인 명문 학교로 성장한 이유나, 한 개인이 두각을 나타내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해 요소가 없는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의 오랜 노하우, 정직하고 깨끗한 학교 운영, 동문회와 학부모의 지원 등 여러 가지 원인을 말할 수 있으며, 한 개인의 탁월한 재능이나 노력 또한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농부의 말처럼 공동체나 개인의 입시 결과는 하나님의 도움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괄목할 만한 입시 결과를 두고 많은 사람이 자신이 수고하고 헌신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자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햇빛을 비추어 주시는 하나님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년간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우선적으로 감사하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음을 잊지 말아야지.

성공의 여러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은혜 없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겠나?

주님, 이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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