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로봇세의 기준에 대해 언급하여 주신 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로 기준을 세우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셨으나, 점차 발전하는 소프트 웨어로 가사노동부터 인간과의 대화까지 가능한 종류, 즉 더더욱 발전하고 융합되는 로봇의 역할들에 대해 앞으로는 더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질 뿐더러 아직 우리 사회는 로봇에 대한 정확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정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고 비효율적인 과정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러다이트 운동에 대하여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사용하신 "현대에는 과학 기술에 적대적인 사상과 그 움직임을 뜻하는 용어인 '네오 러다이트 운동'이라는 것이 탄생했습니다. 과거 러다이트 운동처럼 결국에는 긍정적 생산성과 노동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라는 문장은 그렇기에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고 로봇세를 거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씀하려고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저 당시의 산업혁명뿐이 아닌 이번 4차 산업 혁명을 통하여서도 더더욱 많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들이 대거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러다이트 운동을 예시로 들어 로봇세 도입은 기우일 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