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말씀하신 인간보다 편리한 로봇을 안 쓸 곳은 없을 것이기에 더 나은 로봇기술은 등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신 것과 그 다음의 더 많은 수요를 위해 경쟁하고 그로써 국가 경제를 증진 시킬 수도 있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은 로봇세로 인하여 로봇의 단위생산가격이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하여 타 국가와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커지므로 결국에는 그 분야에 대한 그 국가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을 예로 들어 로봇세의 부작용에 대하여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는 생산 비용이 올라감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요가 줄 것이고, 그로 인하여 국가 경쟁력이 하락하는 상황을 설명한 것이니다. 실제 경제체제에서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이 성장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또, 로봇에 대한 정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우리사회에서 로봇세의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가 모호하고 비효율적이며 매우 주관적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기에 그러한 부분을 언급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러다이트 운동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은, 로봇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정반대로 비판하는 것 까지는 아니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로봇세는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일자리 걱정에 의하여 만들어진 개념이지만, 이전 산업혁명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처럼 로봇세 또한 하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